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섬여행 어디까지 해봤니? - 시산도

by tmong2 2025. 9. 19.

남도의 보석, 시산도 여행 완벽 가이드

푸른 남해바다 위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섬, 시산도.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보물 같은 이곳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시산도로 떠나는 여행, 지금부터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1. 시산도는 어떤 섬인가요?

시산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속한 작은 섬입니다. '시'자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시산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주변의 다른 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약 100여 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어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섬의 주요 산업인 어업 덕분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2. 시산도 가는 방법

시산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흥 녹동항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녹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시산도행' 배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배를 타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배는 하루에 정해진 횟수만 운행하므로 미리 운항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배편이 일찍 매진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배편 정보:
    • 출발지: 고흥 녹동항 여객선 터미널
    • 도착지: 시산도 선착장
    • 소요 시간: 약 1시간
    • 운항 횟수: 하루 2~3회 (변동 가능)
    • 주의사항: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3. 시산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시산도는 큰 섬이 아니어서 하루 만에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걷기 좋게 잘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섬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 시산도 둘레길: 시산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둘레길을 걷는 것입니다.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이 길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함께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을 선사합니다. 걷는 내내 시원한 바닷바람과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힐링하기에 완벽한 코스입니다.
  • 시산도 해변: 작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해변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 마을 골목길: 섬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골목골목을 걸어보세요. 아기자기한 담장과 소박한 집들이 정겹게 늘어서 있습니다. 어부들이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이나 바다에서 돌아오는 배를 보며 평화로운 섬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고흥군 금산면 예술인촌: 시산도 인근에 위치한 예술인촌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곳으로, 조용히 산책하며 문화적 영감을 얻기에 좋습니다.

4. 시산도 여행의 특색

시산도는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섬의 고유한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인공적인 시설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주를 이룹니다. 푸른 바다, 맑은 하늘, 그리고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운 풍경은 잊고 지냈던 여유를 되찾아줍니다.
  • 신선한 해산물: 어촌 마을답게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선착장 근처 식당에서 갓 잡은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세요.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진정한 힐링 여행: 시산도는 시끌벅적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걷기, 사색, 낚시 등 조용한 활동을 통해 진정한 휴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시산도 여행 팁

  • 숙박: 섬 내에 민박이나 펜션이 몇 군데 있습니다. 깨끗하고 소박한 숙소에서 섬의 밤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먹거리: 대부분의 식당이 해산물 위주입니다. 신선한 회나 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준비물: 섬의 특성상 편의점이나 마트가 많지 않습니다. 필요한 물품(음료수,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둘레길을 걸을 때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필수입니다.
  • 현지인과 소통: 친절한 섬 주민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소통해보세요. 더욱 따뜻하고 정감 있는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 진정한 쉼을 얻고 싶다면, 시산도가 정답입니다. 이 조용한 섬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다시금 살아갈 에너지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